튀르키예 여행 첫날, 튀르키예 항공을 이용하여 여행 목적지인 튀르키예에 도착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을 한 것은 아니지만, 튀르키예 항공을 이용한 소감과 여행의 시작인 이스탄불 공항, 그리고 본토에서 맛본 첫번째 케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튀르키예 항공, 너무나 맛있는 기내식
이번 패키지 여행은 총 4번의 비행기 여행을 포함하고 있는데, 모두 튀르키예 항공을 이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11시간 40분 남짓이 소요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난기류가 급증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우리 비행기도 기분상 많은 난기류를 만난 것 같습니다. 정확한 회수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약 10회 이상의 난기류를 만난것 같습니다. 식사 시간도 예외는 아니여서 밥을 먹기도 약간 어려운 상황이 있기도 했습니다.
난기류가 있었지만 그럭저럭 잘 마무리 하여 이스타블 국제 공항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느낀 튀르키예 항공은 너무나 편리하고 편안했습니다.
좌석간 거리가 짧다는 사람도 있던데 제는 짧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미국 워싱턴을 다녀온 경험에 비추어 거리가 절대로 짧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비즈니스석을 제외하곤 크기가 거의다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긴 여행을 함께할 영화 및 기타 영상물도 나름 준수했습니다. 국내항공사가 아니라 걱정했던 부분인데 한국어로 더빙된 외화, 한국어 자막이 있는 외화등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내에 물이 부족하다는 글도 본 것 같은데, 필요한 물도 항시 제공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튀르키예를 갈때는 따로 물을 PET 로 제공하진 않았습니다만 필요할 경우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한잔씩 가져다 주는 시스템으로 약간을 불편했지만, 물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돌아올때 튀르키예 항공은 별도의 물 PET 를 개인별로 제공합니다.)
특히, 기내식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국내출발편의 경우, 비빕밥과 소고기 볶음을 제공했는데 맛이 훌륭했습니다. 어떤걸 먹어도 좋습니다. 가족분들이 골골루 나눠 먹어 모두 조금씩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스탄불 공항, 너무나 넓은 공항
12시간 가까이 날아 튀르키예에 도착하니, 버스를 이용해서 출구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며 느낀점은 이스탄불 공항은 정말 너무너무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에는 이스탄불 공항이 인천공항의 약 2배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유럽과 아프리카입구의 허브 공항을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보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공항이었습니다. (돌아올 때 느낀 감정은 음... )
버스타고 숙소로
이스탄블 외곽의 숙소까지는 한시간 남짓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딱 저녁 시간이었기에, 숙소 근처의 작은 식당에서 첫끼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끼는 튀르키예의 전통식인 '아다나 케밥'을 먹었습니다. 고기를 다져서 만든 케밥인데 제 입맛에는 잘 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로꿈' 으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식사후 인근의 호텔로 이동하여 첫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튀르키예 여행이 기대가 되는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