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우울증과 공황장애 극복을 위한 도서를 하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제가 실제로 격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매우 힘들었던 시기에 접하게되어 큰 도움을 받았던 책입니다. 혹시 저처럼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이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 나를 지키는 심리학

저자 :  정신과 전문의 조장원 

출판 : 중앙books 


나를 지키는 심리학


나를 지키는 심리학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실제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병원에서 환자들과 상담한 내용이 중심이기 때문에 더 큰 공감이 있었습니다. 


"일에 치여 힘겨운 일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책의 첫 번째 파트인 '일에 치어 힘겨운 일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이라는 장은 당시 회사일로 너무나 지쳐 있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누군가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는 생각, 누구나 비슷한 고통을 겪을 수 있고, 또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직장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하여, 실제로 힘들어 했던 환자 분들의 사례와 함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적인 접근 방법을 제안해 주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울하고 힘들 때, 중요한 결정을 하지 마라"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중 하나는, 절대 우울하고 힘들 때 중요한 결정을 하지 말라는 조언이었습니다. 지극히 정상이고 당연한 조언이지만 매우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기분과 감정에 휩싸에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쉽게 내리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최근 우울하고 힘을 때 회사 이직을 정말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내 커리어 성장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한 감정에 휩싸인 고민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팀장 면담을 통하여 내 상황을 이야기하고 진행하던 업무를 변경하는 것으로 협의 하였습니다. 또한 신경정신과 약물 치료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때 성급하게 이직을 했었더라면, 아마 새로운 직장에서도 비슷한 고민과 고통을 겪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회사에 다니는  것은 내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다. 

 회사 자체가 제 삶의 목적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회사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 것입니다. 

 길을 잃고 방황할 때, 내가 왜 일을 하는지, 내 삶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 한 번쯤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문제는 상사와의 불화, 그에 따른 업무에 대한 과도한 부담이 큰 문제였습니다. 한번쯤 뒤돌아 봤으면, 사실 이 문제가 그리 큰 문제가 아니였고, 회사일은 그냥 내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했다면, 좀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인간관계,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 

 이 책은 직장생활에서의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일, 개인적인 어려움까지도 잘 다루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에 이 책을 읽었고, 큰 위로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직장 생활뿐 아니라 평상시 어려움을 겪는 문제까지도 한 번쯤 읽으면 정말 나 혼자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이 어려움 또한 지나갈꺼라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혼자가 아닙니다.   

 가장 힘들 때, 누군가가 옆에 있어 주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저에게는 그런 존재가 되어주었습니다. 

 물론, 이 책 만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였다고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대처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