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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의 보고 이스탄불
제가 이스탄불을 돌아보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스탄불은 정말 세계 문화 유산의 보고라는 점입니다.
정말 너무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들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역사 덕후나 그렇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아쉬운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루트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의 루트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그리고 좋아하는 루트로 구성된 것 같았습니다.
하나투어 패키지 구성 그리고 아쉬움
오스만제국의 상징인 토카프 궁전, 성소피아 성당과 블루모스크가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식사, 사람 냄새 나는 그랜드 바자르, 유럽 느낌 물씬 돌마바흐체 궁전, 비잔틴 문화의 정점 성소피아 성당, 그리고 블루모스크, 보스포로스 해협의 유람선까지...
사실 어느 하나 아쉬운 것이 없는 알찬 구성이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선 너무 한꺼번에 많은 문화재를 보다 보니 세계사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러 다양한 문화를 너무나 짧은 시간에 훑어 보는 것 같습니다. 깊이가 얕아지고 수박 겉핥기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패키지 특유의 많은 인원으로 관람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들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관람이 오스만 제국 중심으로 되어 있어 다른 시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천년 제국 비잔틴을 지켜줬던 테오도시우스 성벽, 전쟁에 대비하여 만들었다는 예레바탄 지하 수조도 상품에 빠져 있어 아쉬웠습니다.
아주 유명한 곳을 방문하긴 하지만 충분히 감상하기에는 시간이 다소 짧고, 또 내가 원하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아 아쉬운 것이 패키지 여행의 가장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이스탄불 주요 관광지별 팁
그렇다면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에 포함되었던 관광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블로그, 유튜브 영상은 많이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그런 블로그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하나투어 패키지 기준 알고 가면 좋을 내용, 필요한 정보 중심으로 간단하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토카프 궁전
토카프 궁전 볼거리는 정말 많습니다. 만약 패키지 여행으로 궁전을 방문한다면, 토카프 궁전 내부 모든 것을 보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1) 전체 전시실을 빠르게 훑어 보거나 2)몇 군데를 집중적으로 탐구 하는 방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이드가 없다면 여권을 맡기고 받을 수 있는 안내 수신기를 이용하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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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마바흐체 궁전의 정원은 흐트러지게 햇살이 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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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전내부, 종교관에 있는 세례자 요한의 손, 예수님을 세례한 손 뼈를 전시하고 있다 (진품) |
고고학 박물관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곳 박물관에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알렉산드로 대왕’ 의 조간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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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로 대왕이 세겨져 있는 석과, 좌측 첫번째 말을 탄 알렉산드로 |
루프탑 스테이크
식사 시간이 되어 방문한 호텔 지붕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경치는 참 이국적입니다. 기회가 되면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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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피아 성당과 블루보스크가 보이는 루프탑 식사 |
그랜드 바자르
이슬람 양식의 시장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패키지 특성상 시장 전체를 꼼꼼히 볼 수 는 없습니다.
너무 넓은 공간이라 길을 잃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중앙 시계탑 인근에 아이스커피를 파는 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직원들이 어느정도 한국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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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바자르, 사람이 정말 많다 |
유람선 투어
좌측은 유럽, 우측은 아시아를 보며 시작하여 해협을 한 바퀴 돌며 이스탄불을 관람합니다. 물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물을 꼭 챙겨가세요. (심지어 선상에서 빵도 줍니다. 그러니 더 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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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포러스 해협, 좌측은 유럽, 우측은 아시아 |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궁전 앞 공원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합니다.
토카프 궁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어 안내가 나오는 수신기를 나눠줍니다.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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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풍의 돌마바흐체 궁전, 안에서는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
이스탄불 관광을 돌아보며 #1
1. 이스탄불은 정말 너무 볼 것이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3일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제 경험은 일주일도 모자랄 만큼 볼 것이 많습니다.
2. 따라서 어디를 가나 관광객이 정말 많습니다. 관광객이 적은 오전 시간에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한적한 일정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대부분의 관광지에는 한국어 안내가 되는 수신기를 나눠 줍니다. 여권이 필요합니다. 여권 잘 챙기세요
4. 치안은 안전한 편입니다만, 관광객이 많은 관계로 소매치기 등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서유럽 만큼은 아니지만 잘 챙기세요.
5. 시대별로 보고 싶은 관광지 동선을 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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